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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 라우터 고장 기업들 피해

여의도 일대 오전 6시30분부터 한시간동안

조윤성 기자 | cool@newsprime.co.kr | 2006.02.10 08:30:05

[프라임경제] 하나로텔레콤이 8일 오전 여의도 6시30분경 부터 1시간 동안 통신설비가 고장나 통신망 장애를 일으켜 수백개 기업회원이 업무에 장애를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하나로 텔레콤은 통신설비의 핵심인 라우터가 장애를 일으켜 증권가가 밀집된 여의도 일대를 중심으로 기업단위 가입자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라우터는 랜(LAN:근거리통신망)을 연결해주는 장치로서 정보에 담긴 수신처 주소를 읽고 가장 적절한 통신통로를 이용하여 다른 통신망으로 전송하는 장치다.

이날 통신장애의 가장 큰 피해자는 통신을 주로 사용하는 증권회사들과 인터넷 정보제공업체들이다.

특히, 아침 일찍 증권정보를 제공하는 증권회사들은 업무가 마비상태에 이르러 고객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인터넷 정보서비스 제공업체인 P업체 관계자는 "출근하자 마자 인터넷이 되지 않아 영문을 모른 채 고객들의 항의를 받아야 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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