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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세 수입 10조원 가까이 늘었다

증권시장 활황 힘입어 총 127조4000억원 징수

이인우 기자 | rain9090@newsprime.co.kr | 2006.02.10 08:22:34

[프라임경제] 지난해 정부가 거둬들인 국세수입이 증시활황 등에 힘입어 2004년보다 8.2%, 9조6000억원이나 늘어난 127조4000억원으로 밝혀졌다.

재정경제부는 10일 2005회계연도도 총세입 . 세출부 마감 결과 국세수입은 이같이 증가해 당초 예산 127조원보다도 4000억원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예산대비 세목별 증감내용은 부동산 실거래가 과세 확대와 증시 호황 등으로 양도소득세 및 법인세, 증권거래세 등이 예산보다 1조2000억원 증가한 반면 부가세 및 종부세, 농어촌특별세 등은 예산보다 8000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2004년 대비 양도소득세와 법인세, 부가가치세, 증권거래세 등은 부동산 거래와 기업영업실적 호조 등에 따라 10조3000억원이나 증가했다. 특히 증권거래세는 2004년 1조3000억원의 실적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2조4000억원으로 82.1%의 증가세를 보였고 당초 예산보다도 4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식거래대금은 코스닥시장의 경우 2004년 155조7000억원보다 186.7% 급증한 446조4000억원이었고 증권거래소시장은 555조8000억원에서 41.4% 증가한 786조2000억원이었다.

반면 관세는 환율하락 등으로 인한 관세 실효세율의 하락에 따라 2004년 6조8000억원보다 적은 6조3000억원에 그쳤다. 실효세율이 2004년 2.61%에서 지난해 2.34%로 감소한 데 E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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