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수세'에 2040선 회복…코스닥↓

0.81% 오른 2044.61…코스닥 0.28% 하락한 632.95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040선을 탈환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28.15)보다 16.46p(0.81%) 오른 2044.61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1091억, 기관은 438억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1559억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1.82%), 철강금속업(1.69%), 통신업(1.23%)이 강세를 보였으며, 전기가스업(-0.80%), 운수장비업(-0.49%), 의료정밀업(-0.47%) 등은 내림세로 마쳤다.

종목별로는 웅진씽크빅이 30.00% 오른 2665원으로 장을 끝냈고, 녹십자홀딩스2우(30.00%), 웅진(29.67%)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에이프로젠 KIC(-13.94%), 아모레G(-11.17%), 한솔PNS(-9.07%) 등은 후퇴했다.

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68개, 하락종목은 32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34.73)보다 1.78p(-0.28%) 내린 632.95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481억과 427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904억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업(-2.93%), 기타서비스업(-2.92%), 운송장비·부품업(-1.00%) 등이 미끄러진 반면, 인터넷업(+1.89%), 방송서비스업(+1.61%), 오락·문화업(+1.36%)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리드(-16.89%), 에이프로젠 H&G(-12.24%), 셀리버리(-11.55%)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에스디생명공학(29.91%), 녹십자엠에스(29.90%), 흥구석유(26.20%) 등은 뛰었다.

금일 하락종목은 590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93개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4원 내린 1188.8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