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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이상수 전 의원 등 장관임명 철회하라”

 

최봉석 기자 | bstaiji@newsprime.co.kr | 2006.02.09 14:44:09

[프라임경제] 경실련은 9일 5개 부처 장관과 경찰청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 부적격 사유가 드러난 장관내정자의 임명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대선자금 사건으로 구속된 것을 사면 복권시키고, 재보선에 출마시켰다가 낙선한 이상수 전 의원을 노동부 장관으로 내정한 것은 깨끗한 정치라는 개혁 기조와 국민적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 매우 부적절한 것이기 때문에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국민연금 미납, 소득축소신고, 이중 소득공제 등의 내용이 새롭게 밝혀졌다”면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내정자에게 중대한 하자가 드러날 경우 국민적 요구에 따라 임명권자가 그 임명을 철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고위공직자 인사기준의 이중적 잣대 적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계기로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검증시스템 개선과 제도 보완이 이뤄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실련은 지난 달 5일에도 성명을 통해 이상수 전 의원의 노동부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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