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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국펜싱팀 진주서 전지훈련 실시

한국국제대·울산중앙여고 펜싱팀과 함께 훈련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07.24 10:40:58

중국 미국 LA펜싱팀이 동경올림픽 선발을 위한 강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 진주시

[프라임경제] 중국 펜싱 실업팀과 미국 LA 펜싱클럽이 전지훈련을 위해 진주시를 방문했다.

조희제 감독이 이끄는 중국 안휘성 대표팀은 선수 및 임원 16명이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김원진 감독의 미국 LA 펜싱클럽 8명은 동경올림픽 미국선발전을 대비해 2주일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조 감독은 진주중앙중과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펜싱 대표인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역전승을 만들어낸 진주출신 박상영선수를 지도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함께 진주시를 방문한 미국 펜싱팀 김 감독과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국가대표팀 선수와 코치로 만나 돈독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조희제 감독은 "지난해 미국 펜싱팀과 함께 훈련하지 못해 고향생각이 더 간절했다"며 "올해는 중국 안휘성 대표팀과 고향 진주에서 훈련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두 팀은 한국국제대의 펜싱팀과 연계훈련을 진행 중이며 세계적인 펜싱팀과의 훈련을 위해 울산중앙여고팀도 전지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전지훈련유치사업을 위해 숙박비 지원, 방문격려, 지도자간담회, 관광지 입장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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