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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 임기 4개월 남기고 사임

우정노조와의 갈등이 결정적 요인된 듯…"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 노사가 손 잡아 달라" 당부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9.07.22 10:29:27
[프라임경제]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이 임기를 4개월가량 남기고 22일 사임한다. 

이날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강 본부장은 최근 인사권자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사임 의사를 전했다. 우정노조와의 갈등이 원인이 됐다.

강 본부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직의사를 알린 바 있다. 

그는 "파업으로 일부 우체국이 문을 닫아야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협상이 타결돼 걱정을 덜 수 있었다"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본부장으로서 깊이 죄송하게 생각하며, 그 직으로부터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책임은 오롯이 저의 몫"이라며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우체국도 노사가 손잡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 본부장은 행정고시 30회 출신으로 지난 2017년 11월 우정사업본부장을 맡았다. 임기는 오는 11월까지였다.

과기정통부는 강 본부장 면직 처리 이후 후임 우정사업본부장 인선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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