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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경희의료원' 고도비만 신약후보물질 임상시험 MOU 체결

15~25% 체중감량 효과…다국적 제약사와 라이센스 아웃 추진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07.04 14:11:06
[프라임경제] 셀리버리(268600)는 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과 개발 중인 고도비만 치료 신약후보물질 'CP-ΔSOCS3' 임상시험 진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셀리버리에 따르면 이번 협약 목적은 비임상 개발단계에서부터 체계적으로 협력해 빠른 임상 진입을 위한 것이며, 고도비만 및 제 2형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의 신약개발 성공률을 끌어올려 향후 다국적 제약사에게 라이센싱 아웃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경희의료원의 경우, 한국인 당뇨병 예방연구사업 주간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고도비만 및 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에 강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개발중인 고도비만 및 제 2형 당뇨병 신약후보물질 'CP-ΔSOCS3'은 2주 투여에 15%에서 25% 체중감량 효과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비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CP-ΔSOCS3는 인체 단백질 기반 재조합 단백질제제로 만들어져 기존 대다수 향정신성 비만치료제가 갖는 심한 두통 등 부작용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혈뇌장벽(BBB)을 직접 투과해 뇌조직 시상하부에 타켓팅이 돼 식욕을 자신이 억제할 수 있도록 뇌기능을 조절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4일 오후 2시6분 현재 셀리버리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1.93% 하락한 3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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