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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ATM 관련주, 화폐개혁 재논의 기대감에 급등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4.08 09:34:43
[프라임경제] ATM 관련주들이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의 화폐개혁 발언에 강세다.

8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한네트(052600)는 전일대비 23.53% 오른 3990원, 케이씨티(089150)는 10.14% 오른 2770원, 청호컴넷(012600)은 13.66% 오른 33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 박 전 총재는 한 언론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이 화폐개혁의 적기"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화폐개혁에 대해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전 총재는 지난 2004년 한은 내에 대규모 태스크포스팀을 꾸리고 리디노미네이션을 추진했다. 하지만 당시 노무현 정부가 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하자 계획을 접었다. 

박 전 총재가 15년 만에 다시 리디노미네이션이 꺼내든 것은 현재가 화폐개혁을 추진하기에 최적기라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과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리디노미네이션 추진이 어려웠지만, 지금은 물가 상승 걱정이 아니라 디플레이션이 걱정인 시기"라며 "저물가 상황을 고려하면 일시적인 물가 상승은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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