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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체육회, 한전 수원 잔류 유감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9.04.07 18:23:52

오순근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과 체육회 직원, 전갑수 광주시배구협회장을 비롯한 배구인들이 한전의 수원 잔류를 규탄하고 있다. ⓒ 광주시체육회

[프라임경제] 광주시체육회와 광주시배구협회는 7일 오후 광주시체육회에서 '한국전력배구단의 수원 연고 계약 체결'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정상적인 협의 절차 없이 한국전력과 수원시가 일방적으로 재계약을 체결한데 대해 강한 분노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체육회장)이 지난 3일 경기도 의왕시까지 방문해 선수들에게 연고지 이전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설명하고, 김창준 시체육회 고문단장과 오순근 사무처장이 한전 본사를 직접 방문해 배구단 유치를 위한 지역 체육인들의 염원을 전달하며 배구단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그러나 한전은 수원과의 연고지 협약이 4월 말에 끝남에도 불구하고 지난 5일 짜여진 각본처럼 기습적으로 수원시와 재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같은 한전의 행태가 광주시민과 체육인들의 간절한 열망을 철저히 외면한 것이고,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시대정신과도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한전 배구단 수원 잔류 즉각 철회, 한전 경영진 즉각 퇴진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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