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영림원소프트랩' 디지털플랫폼 구축 MOU 체결

클라우드ERP 내 CMS 제공⋯기업대출 편의성 확대 '시너지 기대'

영림원소프트랩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국민은행 (왼쪽 2번째부터) 이재경 영림원소프트랩 클라우드사업단 전무,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 김남일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 KB국민은행

[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영림원소프트랩과 디지털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10일 영림원소프트랩과 '클라우드 EPR·CMS 연계를 통한 디지털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남일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 이재경 영림원소프트랩 클라우드사업단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민은행은 영림원클라우드 ERP(SystemEver)를 사용하는 기업고객에게 CMS를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국민은행 기업통합자금관리 서비스 'Star CMS'를 지원한다. 

ERP는 기업내 물류, 회계, 영업, 구매 등 경영활동프로세스 통합관리 시스템이며, 클라우드ERP는 ERP를 인터넷과 접목한 것을 말한다.  

기존 클라우드ERP를 사용하는 기업은 보안정책으로 인해 CMS와 연계가 불가능한 불편함이 존재했지만, 국민은행 API지원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클라우드ERP 내 전표처리 간소화 및 지급업무 내부통제가 가능하다. 

아울러 국민은행도 클라우드ERP 사용기업의 재무제표를 활용할 수 있어 기업대출 편의성이 확대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는 "클라우드ERP와 CMS를 API로 연계해 기업 회계시스템 디지털화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며 "양사 간 협업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일 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또한 클라우드ERP 금융업무 디지털화 및 기업금융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한편, 영림원소프트랩은 클라우드ERP사업을 동남아 등 해외 기업까지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국민은행은 국내 수출입기업 무역업무 간소화를 위해 전자무역서비스(KB One Trade)를 지원해 양사 간 시너지 증대를 통한 국내외 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