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에만 진행하던 중고폰 매입 프로그램 범위를 상반기 모델인 갤럭시S9 시리즈까지 확장했다. 명일 출시 예정인 LG V40 씽큐(ThinQ)에 쏠린 관심을 분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3일부터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특별보상 판매' 프로그램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 시세 대비 최대 2배를 보상해주는 '더블 보상'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지금껏 하반기 전략 모델인 갤럭시노트9에 대해서만 이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었다.

삼성전자가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대상 기기를 상반기 전략 제품인 갤럭시S9 시리즈까지 확장했다. ⓒ 삼성전자
특별 보상 프로그램 대상 모델인 갤럭시S·노트 시리즈, 아이폰6·7·8·X 시리즈 중에서 최대 2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모델은 갤럭시S7·S8·노트FE 등 갤럭시 스마트폰을 비롯해 아이폰6·아이폰7 등이다.
11월30일까지 구매 증빙 서류(영수증 또는 개통 증명서)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구매 모델 1대당 1회만 가능하다.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유통매장과 SKT·KT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갤럭시노트9을 구매한 고객은 해당 매장에서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스마트폰을 반납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LGU+ 이동통신사 대리점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매한 고객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단말기 입고·검수 후 신청일자 기준 일주일 내에 신청자에게 최종 보상금액을 안내하며, 보상금액은 고객 명의의 은행 계좌로 입금된다.
단, 계정·보안이 설정된 제품, 도난·분실 등록이 된 제품, 전원·충전 불량품, 통화 불가 제품, 배터리가 팽창하거나 메탈 프레임이 휘어진 제품, 침수 라벨이 변색된 단말은 특별 보상 프로그램에서 제외된다.
업계에서는 경쟁작인 V40 씽큐(ThinQ) 출시에 앞서 관심을 분산시키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LG전자 하반기 전략 제품인 V40 씽큐는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예약판매를 거쳐 오는 24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시리즈 처음으로 탑재한 후면 트리플(3) 카메라와 측면 지문인식 센서 등 신기술을 탑재한 중저가폰 갤럭시A7(2018)를 국내 출시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노트9 대상으로 진행하던 더블 보상 프로그램이 고객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비교적 크기가 작은 갤럭시S9까지 범위를 넓히면서, 여성 고객층까지 흡수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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