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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기상청 업무협약 "지진 정보 실시간 제공"

보유한 ICT 기술 통해 국민과 사회 안전 지키는 역할 지속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8.08.16 09:19:34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과 기상청이 지진 관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진 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전국에 위치한 기지국사(복수의 기지국 관리 공간) 중 8000곳에 지진 감지 센서를 설치하며, 이 곳에서 제공되는 지진 정보는 기상청 수집 데이터와 함께  지진 관측을 위해 사용된다. 

SK텔레콤은 오는 9월부터 포항·울산·경주 등 지진 다발 지역 300개 기지국사에 센서를 우선 설치하며, 오는 2020년까지 전국 8000여 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약 8000곳에 설치될 지진 감지 센서는 스마트폰 크기로 △지진파 강도 △중력 크기 △진동 세기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기계이다.

SK텔레콤과 기상청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단위의 지진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SK텔레콤과 기상청은 지진 관련 기획연구를 수행 및 지진 조기경보 단축 기술 개발, 지진 발생 시 산업 현장의 대규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은 "이번 협약은 SK텔레콤 통신 자원을 활용하는 공유 인프라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이 국민과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지속적인 민관협업을 통해 보다 정확한 지진 분석과 신속한 지진 조기경보 서비스를 위한 기술개발 및 지진 관련 연구개발을 통해 더욱 빠르게 지진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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