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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2450선 주저앉아…코스닥 870 마감

0.88% 내린 2457.25…코스닥 1.09% 하락한 870.08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5.29 16:26:25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려 2450선대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지수도 870선대로 미끄러졌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유럽 증시 불확정성에 2476.7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2470선을 유지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 공세에 밀려 전일 대비 21.71포인트(0.88%) 내린 2457.2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0억원, 1359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3091억원 사들이며 하락을 방어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04억원 순매도, 비차익 1759억원 순매도로 전체 2064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25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83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49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28%), 보험(0.13%)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빠졌다. 특히 건설업(-4.52%), 비금속광물(-3.67%), 의료정밀(-2.51%), 운수창고(-2.34%), 철강금속(-2.28%) 등이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91% 하락했고 셀트리온(-0.18%), POSCO(-1.41%), 삼성물산(-1.53%), LG화학(-2.41%), KB금융(-0.91%), 한국전력(-1.57%), NAVER(-1.76%)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0.32%), 현대차(1.08%), 삼성바이오로직스(0.93%), 삼성생명(0.47%), LG생활건강(0.68%) 등은 흐름이 좋았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880선대를 넘어갔지만 전일 대비 9.61포인트(1.09%) 하락한 870.08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560억원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 370억원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540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5개 종목 포함 36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06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64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오락문화(3.55%), 정보기기(2.59%), 출판·매체복제(1.62%), 일반전기전자(1.46%)는 선전했으나 운송장비·부품(-5.45%), 금속(-4.5%), 운송(-4.23%), 통신서비스(-3.06%)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과 포스코켐텍이 각각 7.43%, 6.43% 치솟았으며 메디톡스(1.55%), CJ E&M(1.47%), 파라다이스(1.79%)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이와 달리 에이치엘비가 15.37%로 주가가 급락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1.61%), 신라젠(-3.11%), 나노스(-2.36%), 바이로메드(-4.6%), 셀트리온제약(-2.03%) 등은 주가가 빠졌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2.6원 오른 1076.8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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