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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 아파트 시가총액 no.1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1.21 11:14:22
[프라임경제]서울 25개 구를 대상으로 아파트(재건축 제외)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건설사를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007년 11월 3주 현재 강남구, 동작구, 마포구, 성북구, 영등포구 등 5개 구에서는 삼성물산이, 강동구, 광진구, 구로구, 동두맨구, 서초구 등 5개 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시가총액 탑(top) 건설사로 꼽혔다.

특히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은 아파트의 경우 시가총액 규모도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최고가 아파트가 포진해 있는 강남구에서만 14조 2,775억 5,500만 원을 기록한 가운데 마포구 3조 9,411억 250만 원, 성북구 3조 3,980억 원, 동작구 2조 6,224억 6,250만 원, 영등포구 2조 6,093억 7,200만 원 등 전체 26조 8,484억 9,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은 이보다 7조 원 가량 적은 19조 9,165억 9,750만 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그중 서초구가 6조 9,728억 5,000만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광진구(5조 7,843억 1,000만 원), 강동구(3조 2,718억 8,250만 원), 동대문구(2조 365억 3,000만 원), 구로구(1조 8,510억 2,50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한주택공사와 현대산업개발은 각각 2개 구에 이름을 올렸다. 주공의 경우 노원구(8조 1,383억 450만 원)와 도봉구(1조 9,558억 5,000만 원)에서, 현대산업개발은 강서구(3조 2,697억 원)와 서대문구(1조 1,466억 4,500만 원)에서 시가총액 최고 건설사로 등극했다.

이밖에 송파구에서만 13조 6,002억 6,500만 원을 기록한 GS건설이 주공과 현대산업개발을 제치고 시가총액 규모 3위에 올랐다. 또 나머지 구에서는 삼익건설(양천구, 3조 5,501억 4,000만 원), 대림산업(성동구, 2조 7,979억 6,500만 원), 동아건설(중구, 2조 6,263억 3,000만 원), LIG건영(용산구, 2조 4,097억 500만 원), 대우건설(관악구, 2조 517억 5,496만 원), 벽산건설(금천구, 1조 5,861억 6,000만 원), SK건설(강북구, 1조 3,040억 5,100만 원), 두산건설(중랑구, 1조 2,425억 1,000만 원), 쌍용건설(종로구, 8,384억 원), 라이프주택(은평구, 6,731억 5,000만 원)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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