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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김탁환 작가 초청 특강 개최’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1.20 11:28:27
[프라임경제]한성대학교(총장 윤경로)는 21일 오후 2시 교내 미래관DLC에서 사극 <불멸의 이순신>의 원작자로 알려진 김탁환 작가를 초청, '백탑파와 지식인의 삶'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이날 강연회는 한성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김탁환작가는 현재 KAIST 교수로 재직 중이며, <허균, 최후의 19일>, <압록강>, <독도 평전>, <나, 황진이> 등의 소설을 통해 그 시대를 섬세하게 재현해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김 교수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둘러 싼 살인 사건을 다룬 추리소설 <열하광인>을 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전작인 <방각본 살인사건>과 <열녀문의 비밀>에 이은 '백탑파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작품의 핵인 백탑파는 박지원, 박제가, 이덕무 등 서울 종로 탑골 내백탑(원각사지 10층 석탑)을 모임장소로 삼았던 조선 중기 실학자들을 가리킨다.

이번 특강은 새로 발간한 <열하광인>의 소재로 다룬 백탑파 지식인들의 삶과 <열하광인>을 저술하게 된 계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강연회 이후 작가와의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학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한성대 학술정보관 김수영과장은 " 이번 특강은 200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저자와의 만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대중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가를 만날 수 있어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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