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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생활....폐단 심각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1.20 10:50:57
[프라임경제]미국은 기회의 땅이다. 이는 교육도 마찬가지다. 세계적인 대학이 밀집되어있는 미국땅으로 국내 많은 인재들이 몰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재 미국에서 수학중인 한국학생은 타 국가에 비해서 최고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모든 주, 어느 학교보다 중국인에 비하여 한인 유학생이 많다는 통계는 그 현실을 몸소 느끼게 해주고 있다.
   
 
 


이러한 현실속에 조기유학 또는 어학연수, 정기유학등을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 또는 그 당사자들이 생각하는 오류가 한 가지가 있다. 즉, 한국에서의 인생 단판승부보다는 기회가 많은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겠다고 하는 부류.. 이러한 부류 중 현지에 도착하여 초심을 현실로 이루어 내는 비율은 극히 일부다.

유명대학이 밀집되어있는 미국뿐만 아니라 어학연수가 유명한 국가인 캐나다의 벤쿠버, 토론토의 현지사정도 교육의 질을 떠나서 한국학생들의 생활태도 자체에 문제가 있다.

간혹, 국내의 매스컴을 통하여 현지 미국에서의 한인 유학생들의 그릇된 가치관 및 실태가 여과없이 보도된다. 우선, 현지 뛰어난 학생들과 학업의 우열을 가늠하며 학업에 정진하는 유학생 외 가볍게는 한인끼리 국내의 부모 몰래 학비로 유학생활을 탕진하는 부류와 심하게는 마약, 여자, 술로 허영세월을 보내는 부류 또한 존재한다.

이러한 부류의 존재의 가장 중심에는 부모를 고국에 둔 채 아무 제지없이 살고있다는 점을 꼽을 수가 있다.

이에 반하여 고국에서 힘들게 번 돈을 자녀에게 보내는 부모는 자녀가 규칙적인 생활을 통하여 열심히 유학을 하고 있으리라 믿고 싶을 것이다.

현지유학컨설팅 기업 티엔에프파트너스(주) ‘유학피플’의 설문에 따르면, 보통 한국유학생들 중 일부는 오전수업보다는 오후수업을 선호하며(미국주립대 한인대학생 설문조사 응답자 4,873명중 78% 오후수업선택) 취침시간이 매우 늦는 것으로 파악이 되어있다.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에서 일어나는 밤 문화의 내면은 당사자들만 알고 있을 뿐이다. 현장에서 관리가 안되는 유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고국에서 느껴지는 부모의 깊은 관심과 시스템에 의한 관리다.

그러나, 현장에서의 관리에 대하여, 조기유학은 가능한다고 하여도 어학연수또는 성인유학까지는 간섭받지 않겠다는 유학생들의 문화 때문에 쉽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지의 문제에 대해 현지유학컨설팅 전문기업 티엔에프파트너스 (www.uhakpeople.com) 김형섭 사장은 "조기유학의 경우 관리형 유학이 매우 발전되어있어서 보편화되어있는 현실이지만, 성인유학 또는 어학연수는 관리가 아닌 지원 체제로 가야만 한다. 본인의 사생활을 충분히 존중해 주고, 해당 학교 및 지역의 성공유학을 경함한 선배가 조언을 해주는 식으로 유학생활을 지원해준다면 충분히 사생활 문제 등의 부작용이 없어지고, 그릇된 유학생의 판단을 올바로 잡아줌으로써 한층 성숙한 유학문화를 지향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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