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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의류/용품 챌린지숍 오픈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1.20 08:45:45

[프라임경제]롯데백화점은 지난 11월 2일 본점 6층에 의류/용품 챌린지숍을 오픈했다.

챌린지숍이란 백화점 MD가 아닌, 고객이 브랜드 또는 상품의 ‘시장성’을 검증하는 매장이다. 챌린지숍은 단기간 동안 새로운 상품, 브랜드를 전개하는 숍으로, 고객의 호응에 따라 정기MD 품평회시 가점을 제공한다.

   
 
 


챌린지 숍은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갖는다. 첫째, 고객은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구매, MD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입점업체를 백화점 담당자들이 서류나 브랜드만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를 시험 전개함으로서,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 및 브랜드를 찾는 매장이다.

둘째, 협력업체들은 보다 입점이 쉬어진다. 챌린지숍은 주로 뛰어난 상품력을 지니면서도, 인력이나 마케팅 등이 부족하여 백화점 입점이 쉽지 않은 의류/용품 업체를 위해 전개할 예정으로, 별도의 인테리어 비용이나 마케팅 비용이 들지 않는다.

셋째, 백화점은 보다 새로운 상품, 브랜드의 발굴로 트랜드를 선도할 수 있다. 시장성이나 차별성을 가진 신규브랜드를 발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초 시행은 ‘스포츠 언더웨어’였다. 스포츠 인구가 비약적으로 증가하면서, 일반 스포츠 의류, 용품 시장은 매년 두자리수 이상 신장했지만, 스포츠 언더웨어 매장은 백화점 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롯데백화점은 11월 2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스포츠 언더웨어 매장을 오픈하여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롯데백화점 스포츠MD 홍주환과장은 “신규 매장이고, 특별한 이벤트를 전개한 것도 아니지만, 많은 고객이 호기심을 갖고 찾아왔으며 하루 백여명 내외의 고객들이 구매했다.”라며 “지난 판매결과를 놓고 봤을 때, 스포츠 언더웨어의 경우 시장이 형성되는 초기단계로 판단된다. 다음을 기약할 빛을 보았다.”라고 말했다.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전개하는 ‘아웃도어 골프 KIDS라인’ 역시 새로운 상품의 전개이다. K2, 먼싱웨어 등 유명 아웃도어, 골프 브랜드의 키즈라인을 전개한다. 이 역시 스포츠 언더웨어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시장으로 크고 있는 전문 아웃도어, 골프 브랜드의 키즈라인을 전개하여 고객들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12월 21일부터 30일까지는 연예인브랜드인 ‘스튜핏 찰스’를 전개한다. 스튜핏 찰스는연예인이자 패션리더인 찰스가 직접 디자인하고 전개하는 브랜드이다. 기존에 백화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연예인 브랜드로, 챌린지숍을 통해 고객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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