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10대를 넘어 주부들에게도 인기

[프라임경제]블로그는 이제 우리 생활에 익숙한 존재다. 십대, 이십대에게 블로그는 대인 관계 구축 통로가 됨은 물론 자신의 생활을 기록하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비단 젊은층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미즈(www.miz.co.kr 대표 천선아)가 주부 1096명을 대상으로 <주부 블로그 이용 현황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9.7%인 654명이 ‘자신만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 중 1~2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대답이 46%(504명)로 가장 높았고, 3~4개가 11.9%(13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5개 이상의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사람도 1.8%(20명)로 조사됐다.

블로그를 갖게 된 이유에 대해 ‘인터넷 상의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서’가 29.6%(324명)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다양한 정보 공유’가 21.9%(240명), ‘내가 만들거나 구입한 것을 자랑하고 싶어서’ 4.2%(46명) 순으로 대답했다.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주제로는 ‘가족, 육아, 요리’가 34.9%(382명), ‘취미 관련’이 9.3%(102명), 생활용품을 직접 만드는 ‘DIY’가 3.1%(34명)로 선호도를 보였으며, 이 외에도 기타 의견으로 ‘재테크’, ‘생활정보’, ‘건강’ 등의 다양한 의견이 12.4%로 집계됐다.

또한 본인의 블로그 외에 즐겨 찾는 블로그가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가 58.2%(638명), ‘없다’가 41.8%(458)로 주부들의 활발한 블로그 활동을 알 수 있었다.

자주찾는 블로그 개수로는 ‘1~2개의 블로그를 방문한다’가 27.3%(300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5개 이상’ 이라고 대답한 사람도 26.5%(290명)로 대비를 보였다. 이 외에 ‘3~4개 정도 방문한다’고 대답한 사람도 10.4%(114명)로 나타났다.

즐겨가는 블로그의 주제로는 ‘가족, 육아, 요리’가 40.1%(440명), ‘취미 관련’이 10.9%(120명), ‘DIY’ 7.3%(80명), ‘재테크’, ‘종교’, ‘자기계발’ 등의 기타의견 7.7%(84명)으로 집계되어 본인의 블로그 주제에 따라 자주 가는 블로그가 달라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