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IT인재, 일본에 취업 시킨다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1.19 17:59:12

[프라임경제]서울호서HRD센터는 현재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8,9기 학생들에게 일본의 현지체험기회를 부여하고 과정 학습 적응도 및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2박3일) 일본 IT 회사 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을 통해 연수생들은 이미 Phase1, PHP SCHOOL 등 일본 기업에 취업한 선배 기수들과의 만남, 일본인 프로그래머들과의 상호 교류를 시행함으로써 향후 일본 IT기업에서 프로그래머로서 사전 준비하고 숙련된 노하우를 익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8, 9기 학생들 모두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원하는 자바과정으로 서울호서HRD센터에서 연수중이며, 8개월 과정의 커리큘럼을 통해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 하루 10시간씩 일본어와 자바프로그래밍언어를 각 5시간씩 나눠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은 내년 1월과 2월 사이 일본 IT회사 인사담당자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 정부는 초대형 IT 국가프로젝트인 ‘이-재팬(e-Japan)’을 추진하면서, 2010년까지 모두 50만명의 신규 IT 인력의 공급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해외 이공계 학생들을 적극 유치해 입국심사 완화를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과의 정보기술(IT)자격의 상호인증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이다.

서울호서HRD센터는 (주)교보정보시스템즈, (주)TRYN, 일본 키스코 주식회사 등 동경 소재 기업체들과 교류하면서 취업률 90%이상의 합격률을 선보이고 있다.

2005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10개월 간 진행된 1기 30명 가운데 27명이 일본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 27명은 도쿄, 나고야, 후쿠오카 등의 IT 기업에 재직 중이다. 1기는 ‘Java .NET 양성 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교육받은 2기생들은 100%의 취업률을 보였다. ‘자바 엔터프라이즈 디벨로퍼(Java Enterprise Developer)’ 과정으로 운영된 2기의 34명은 전원 일본에 취업했다.

일본 IT취업과정 지원 자격은 1977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로 4년제 대학 졸업자는 전공에 무관하며, 2년제인 경우는 IT전공자이면서 산업기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자이어야 한다.

연수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일본 IT기업내의 처우조건은 대략 연 최저 270만엔에서 최고 400만엔이며, 야근수당 및 교통비는 별도로 지급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