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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 ‘옥수수수염’ 티백차 매출급증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1.19 17:45:03

[프라임경제]엔돌핀F&B(www.edpfnb.co.kr. 대표, 김의택)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패트제품의 매출은 저조한 반면, 온수에 우려 마시는 티백제품의 매출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실제로 전 년의 경우 80티백, 40티백, 20티백 단위의 각 박스제품 매출을 집계한 결과 총 매출이 50만개였던 것과 달리, 올해는 현재까지 총 300만개가 판매 되었으며, 특히, 9월부터 현재까지 약 1달 보름만에 100만개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말 까지 최소 350만개 판매는 거뜬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티백 제품 매출에 비해 약 7배가량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 봤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음료제품의 경우 기후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춘.하절기의 경우 냉장제품인 패트제품이 전체 매출을 좌우하지만 추.동절기 시장에서는 티백제품의 매출이 우세하기 때문이라는 것. 여기에, 대부분의 대기업 음료업체들이 패트 모방 제품은 출시한 반면 티백제품은 준비가 안된 경우가 많고, 일부 업체의 경우 최근 선보였지만 이미 2년 전부터 원조로 시장을 장악해 온 자사 제품을 따라 잡지 못해 오히려 시장을 넓혀주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올해 들어 자사의 ‘옥수수수염차’ 티백제품의 매출이 추,동절기 시장에서 급상승 한 배경은, 올 상반기에 우후죽순 여러 업체가 패트 모방 제품을 출시하면서 마케팅 초점을 부기 제거에 맞춰 활발하게 진행해,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음료로 그 기능성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이 기세를 다음해까지 몰아 패트음료 시장까지 그 브랜드 영향력을 끌어간다는 전략으로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자사 브랜드 알리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국 할인마트와 대형 마트 등을 통해 시음회를 전개하고 있으며, 자사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하나를 구매할 경우 하나를 덤으로 증정하는 ‘원플러스 원’ 제품 행사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 행사는 11월 말까지 전개할 방침이라고.

또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가기 위해 회사는 온수용 외에도 정수용 차를 새롭게 개발 출시했다. 패트 음료보다 원료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진하게 우러나기 때문에 더욱 구수하고 담백한 티백차의 맛을 다양하게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것.

회사는 열에 민감한 원료의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자체 생산 공정을 개발, 특별한 로스팅 공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즉, 기존 티백제품의 경우 재료의 맛이 우러나게 하려면 적어도 찬물에서 5분 가량 기다려야하는 번거로움을 극복, 차가운 물에도 즉시 맛이 우러나는 획기적인 신제품을 선보였다는 것.

이는 여름에도 아이스크림을 선호하는 소비층이 있는 점에 착안, 티백차를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라고.

(주)엔돌핀 f&b 마케팅 팀 김현경 이사는 “티백제품을 통해 확실하게 내년시장의 판도를 변화시켜 나갈 자신이 있으며, 중소음료 기업이지만 기술력과 제품력 만큼은 대기업이 우리와 경쟁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미 회사 운영에 있어 과도기적 리스크는 모두 해결한 상황으로 안정궤도에 들어섰기 때문에 강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시장을 리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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