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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중국형 아반떼 'HDC' 공개

‘2007 광저우 모터쇼’ 에 현지형 맞춤모델 처음 선봬

이연춘 기자 | lyc@newsprime.co.kr | 2007.11.19 14:38:28
[프라임경제] 현대차가 중국 현지형 맞춤모델 '아반떼'를 출시, 13억 중국인을 대상으로 적극 공략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19일(현지시간) 광저우 국제 전람 중심에서 열린 ‘2007 광저우 모터쇼 (Auto Guangzhou 2007)’에서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새롭게 태어난 중국형 아반떼'HDC'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코드명 'HDC'는 'HD China'의 줄임말로서 현재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반떼 'HD'를 기본으로 중국 소비자 및 중국 내 자동차 전문가와의 설문 조사를 통해 중국인의 기호와 감성 등을 꼼꼼하게 반영해 새롭게 만든 현대차의 첫 현지형 맞춤 모델이다.

북경의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점차 고급화되는 중국 현지 고객들의 기호를 적극 고려하고,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신세대용 패밀리 세단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고자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현지형 '아반떼'를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대차는 중국 승용차 시장의 30~35%를 차지하며 치열한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 준중형 세단 시장에 기존 '아반떼 XD'에 이어 신형'HDC'를 투입함으로써 라인업을 강화해 좀더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아반떼 XD'는 2003년 12월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 이후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 되며 중산층 패밀리 세단으로 중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북경현대의 대표 모델이다.

현대차는 북경 제2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 4월부터 중국형'아반떼'의 현지 생산 및 판매에 돌입할 계획으로 중국형 아반떼'HDC'의 현지명은 중국 내 전국적인 공모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19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광저우 국제 전람 중심에서 열리는 ‘2007 광저우 모터쇼’에 1,155㎡(약 350평)의 전시관을 확보하고 중국형 아반떼와 콘셉트카 제네시스를 비롯해 쏘나타, 투싼, 싼타페, 투스카니 등 총 12대를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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