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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온라인교육 유통사업 진출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1.19 14:02:20

[프라임경제]"과도한 사교육비 문제, 이제는 안심해도 됩니다"

오픈마켓형 이러닝몰 ‘프리먼트’ 공식 오픈에 나선 이랜드그룹 김영수 사장은  사회문제로 부상한 과도한 사교육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랜드그룹이 온라인교육 유통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19일 이랜드그룹은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개념의 오픈마켓형 이러닝 백화점 ‘프리먼트(www.freemont.co.kr)’를 공식 오픈하고 대입 교육콘텐츠 유통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랜드 프리먼트는 대입교육 콘텐츠 사업을 시작으로 유아.초.중등 학습시장 및 성인을 대상으로하는 어학, 직능교육, IT, 고시/공무원, 취미/교양 콘텐츠 시장에 나서는 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자회사 프리먼트를 설립하고, 전 비타에듀 대표이자수리영역분야 스타강사 출신인 이기홍 씨를 CEO로 영입했으며, 전 메가스터디 사회탐구영역 스타강사 반주원씨를 CMO로, 옥션 창업자 시스템개발 전문가 이재훈씨를 CTO로 각각 합류시켰다. 또 그룹 내 온-오프라인 유통전문가들을 대거 전진배치 했으며, 그룹 웹사업본부의 전폭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 선보인 프리먼트는 기존 교육사이트와 차별화 된 열린장터형 e-러닝 서비스로서 학원과 강사들이 제작한 양질의 외부 교육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놓은 오픈마켓형 원스톱 서비스 방식과 다른 사업자의 콘텐츠를 자신의 사이트에 가져와 재판매할 수 있는‘크로스셀링’방식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프리먼트의 운영방식은 학원이나 강사가 사업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IT인프라와 유통을 담당하는 플랫폼을 제공해 주는 가운데 사업자를 위한 촬영 및 기획 등 제반 교육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방식이며, 사업참여자는 기존의 B2C모델과 달리 독자적인 상품기획과 매출의 65%이상을 가져가는 사업참여자 주도형 모델을 추구한다.

특히 학원사업자와 강사에게는 품질과 가격, 독창성 등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보유하고도 마케팅력과 홍보부족, 서비스 솔루션 부재에서 벗어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해 주며, 학생에게는 다양한 선택의 기회와 편리성을 도모하고 학부모에게는 저비용으로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먼트는 현재 서울 대치동과 목동, 송파, 노원, 경기도 평촌, 분당, 일산 등에 위치한 입시학원과 강사들을 중심으로 약 150여개 콘텐츠 제공업체(CP)와 공급계약을 맺고 약 5,00여개의 강의 콘텐츠를 서비스 중이다.

이랜드는 프리먼트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해 그룹 계열 90여개 유통매장과 60여개 패션브랜드 및 4,000개의 로드샵을 네트워크로 연계해 포인트나 적립금, 할인이벤트 등 다양한 제휴프로모션을 전개 해 나갈 예정이다.

프리먼트 이기홍 CEO는“오픈형 이러닝 사이트의 등장은 기존 스타강사 모시기 과열을 줄이고 강사의 수익은 높이며, 강의 가격은 낮추는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이랜드의 유통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그대로 온라인교육 유통사업으로 접목시켜 국내 이러닝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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