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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 '카카오미니' 판매 재개

"물량 확보, 조기 완판 없다"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8.01.25 17:09:46
[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가 다음달 '카카오미니' 판매를 재개한다. 이번에는 사실상 수량 한정 없이 진행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 판매를 2월 초부터 재개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물량을 확보해 뒀다"며 "이번에는 수량 한정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첫 공개된 카카오미니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장식으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음성으로 '카카오톡 메시지 보내기' '뉴스 확인' 등 다양한 기능으로 관심을 모으며, 판매가 진행될 때마다 '완판 기록'을 세웠다.

카카오미니. ⓒ 카카오

지난해 9월 진행된 첫 예약판매 실시 38분만에 준비수량 3000대가 모두 판매됐고, 11월초 진행된 첫 정식판매에선 준비된 수량 1만5000대가 판매 시작 9분만에 소진됐다. 같은 달 말 진행된 2차 판매에서도 준비수량 2만5000대가 26분만에 매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미니의 판매 대수는 총 8만대다.

카카오 관계자는 "당초 예정보다 판매 재개 시점이 늦어졌지만 이용자들이 조기품절에 의한 불편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엔 '몇 분 만에 완판'이라는 결과는 없을 듯하지만, 준비수량보다 구매자가 많아지면 또 품절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번 판매 재개 시에도 구매 혜택 조건이 종전과 동일하다. 카카오미니의 소비자가격은 11만9000원이지만, 음원 사이트 '멜론'의 정기결제 이용자는 4만9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한편 카카오는 향후 카카오미니에 택시 호출·길 안내와 음식 주문·장보기, 번역, 어학, 금융,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능을 단계적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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