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화장품용 진주광택안료 전문 컬러레이홀딩스(900310, 대표이사 줘중비아오)가 23일 공시를 통해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컬러레이는 2017년도 하반기 기준 연결 당기순이익의 20% 규모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실제 배당금은 2017년 실적 집계 후 확정될 예정이다. 배당 기준일은 2017년 12월31일이다.
지난해 8월 코스닥에 상장한 컬러레이는 상장 직후인 9월에도 이번과 같은 배당성향의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국내 증시에 상장한 중국계 회사로는 최초로 배당성향 20%를 기록한 것이며 당시에는 2017년 상반기 실적에 준해 보통주 1주당 44.07원, 총 약 24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줘중비아오 컬러레이 대표이사는 "주주가치를 높이고 한국 시장의 '차이나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현금배당 계획을 결정했다"며 "컬러레이의 주주친화정책 기조는 여건이 되는 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컬러레이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32억원, 영업이익 75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7%, 26.9%, 24.3% 상승했다.
컬러레이는 화장품용 진주광택안료 개발 및 생산 전문 회사로 샤넬,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프리미엄 화장품 회사들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중국 정부 지정 첨단기술 기업으로 세계적인 기술력에 기반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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