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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만77세 이상 고객께 '우체국 체크카드 포인트→현금' 환급

2만5000명 고객의 2억원 상당 '잠자는 포인트' 직접 통장에 입금…만70세 이상 고객으로 확대 예정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7.11.30 14:06:11
[프라임경제]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 이하 우본)가 고령층을 대상으로 잠자는 체크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직접 통장에 입금해 주기로 했다.

30일 우본은 만77세 이상 고객이 갖고 있는 우체국 체크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통장에 직접 입금해 주는 '캐시백 일괄 전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만77세 이상 우체국 체크카드 이용 고객은 약 2만5000명으로, 이들이 보유한 포인트는 약 2억원 상당이다. 우본은 이 금액을 12월12일까지 고객 계좌로 입금할 계획이다.

우체국 체크카드 포인트는 유효기간이 없어 시간이 경과해도 소멸되지 않고 현금(캐시백)으로 전환하거나, 우편물 발송, 우체국 쇼핑, SSGPAY 가맹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거동이 어려운 고령층은 포인트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우본은 이를 현금으로 지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성주 우본 본부장은 "앞으로도 우정사업본부는 포인트 사용처 확대, 포인트 기부하기 등을 통해 우체국 체크카드 이용고객이 포인트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본은 현재 만77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지만, 향후 재원확보 등 여건에 따라 수혜 대상을 만 70세 이상 고객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전국우체국과 우체국금융 고객센터(1599-1900, 1588-1900), 우체국금융 홈페이지(www.epostbank.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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