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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센텀시티, 다방면으로 입고 연출 '원마일웨어' 인기

"운동복도 평상복처럼, 실내복은 외출복처럼" 원마일웨어 룩 눈길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6.08 07:46:11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다양한 장르에서 '원마일웨어' 제품이 뜨고있어 고객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 신세계센텀시티



[프라임경제]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최근 다양한 장르에서 '원마일 웨어' 제품이 뜨고 있어 고객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6월1일부터 4층 '플리츠스토리' 행사장에서 실내 실외 구분없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플리츠 원피스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원마일웨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원마일웨어'는 자택에서 1마일권 내에 착용되는 의복이라 일컫는 용어로, 집 근처 외출복이다. 간단하지만 절대 아무렇게나 입은 것 같지 않은 옷 이라 불린다.운동복을 입더라도 평상복처럼, 실내복을 입었지만 외출복처럼 원마일웨어 룩 을 연출하며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포츠웨어를 즐겨 입는 현대인이 늘면서 편안하고 세련된 스타일까지 연출 할 수 있는 '애슬레저룩' 을 선호는 이들이 증가했다. 신세계 센텀시티 몰 3층 운동복 브랜드 '아보카도(Avocado)' 에서는 요가복으로만 입기보단 어디에든 코디 할 수 있는 레깅스룩을 연출 하려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23%매출이 상승했고 객수 또한 25%증가세를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휠라(FILA)'에서는 테니스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실제 운동시 착용하는 기능성 라인과, 일상생활에서 애슬레저 룩으로 연출 가능한 라인을 따로 출시하면서, '테니스 룩' 과 '야구장 패션' 이라는 새로운 패션장르로 여기며 관심을 쏟는 여성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슈즈장르에도 원마일 열풍이 뜨겁다. 신발 뒤축이 트인 슬리퍼 스타일의 슈즈인 '뮬'스타일' 신발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신고 벗기 편하고 정장이나 캐주얼 등 어느 스타일에나 쉽게 매치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 또 슬리퍼가 베이직한 샌들 형태로 제작돼, 집근처 외출용으로 신다가도 꾸민듯 안꾸민듯한 원마일 룩 으로 스타일링 할 수있는 제품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마지막으로 집밥 열풍, 홈 데코 열풍시대에 집 옷 또한 멋스러워졌다. 집에서 홀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편안한 옷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란제리 브랜드 '바바라(babara)'와 잠옷브랜드 '오르시떼'는 외출복 처럼 세련된 디자인 이지만 실내복으로 입을 수 있는원피스형과 상·하의 세트형 룸 웨어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룸웨어 상품이 전체 매출중 3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일상과 운동, 여가의 경계가 없어진 현대인들의 삶의 경향에 따라 애슬레저룩과 홈웨어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화려하고 과시적인 것 보다는 편안하고 실용적인 것들을 선호하는 고객의 수요가 늘어남으로서 실용성과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원마일웨어' 제품은 전 장르에서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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