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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중미 시장개척 수출시장 다변화 모색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7.05.21 23:04:44

광주광역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로얄 레포르마 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는 미국 마이애미를 비롯한 북중미 해외시장에 광주지역 중소기업을 파견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모색했다.

광주시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대경에이티(주) 등 지역 중소기업 9개사로 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려 미국 마이애미, 파나마 파나마시티,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 북중미 3개 지역에서 수출상담회를 벌인 결과 수출MOU 779만달러, 수출상담 2733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은 내수 기업의 참여를 적극 독려해 관련 품목에 대한 해외시장 조사와 신규 바이어를 발굴, 지역 내수 기업의 수출기업화에 노력했다. 9개 기업 중 4개사는 수출초보기업으로 해외시장개척단에 처음 참가했다.

그동안 대기업 위주의 납품에 의존했던 지역 중소기업이 자체 브랜드 제품을 개발해 북중미 시장에서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는 점도 이번 시장개척단의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해외시장개척단에 처음 참가한 배진현 (주)아운 대표는 "최근 수출용 산업 코팅장갑(NBR장갑)을 출시 후 구체적인 해외진출 방법을 몰라 고심하던 중 광주시와 중진공의 권유로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북중미 시장을 이해하게 되고 진출 가능성도 엿볼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한-멕시코 FTA협상 재개가 기대되는 가운데 멕시코 수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되고 마이애미와 파나마는 남미 수출의 교두보 역할까지 담당할 수 있는 지역이어서 이번 상담을 계기로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북중미뿐만 아니라 남미까지 판로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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