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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시설원예농가 다겹보온커튼 10억 지원

난방비 50% 이상 절감효가 기대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7.05.15 15:22:24

산청군이 시설원예농가에 지원하는 다겹보온커튼. ⓒ 산청군청

 
[프라임경제] 산청군이 날로 치솟는 난방비 탓에 어려움을 겪는 시설원예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다겹보온커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산청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시설원예농가 다겹보온커튼 지원사업은 3겹 이상의 보온 재료를 사용한 커튼을 시설하우스에 설치하는 것이다.
 
다겹보온커튼은 보온력이 높아 일반하우스에 비해 난방비를 50%이상 절감할 수 있어 시설재배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보온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올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22농가 8ha에 다겹보온커튼을 지원하고, 시설원예 작물 재배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지원단가는 수평권취식 보온커튼의 경우 ㎡당 1만3000원 이하, 예인식, 외부권취식, 알루미늄스크린 지원단가는 ㎡당 1만1000원 이하다. 지원비율은 보조 50%, 자부담 50%다.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최근 이상기상으로 시설원예농가가 온도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다겹보온커튼은 안정적인 온도관리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겹보온커튼은 에너지절감기술이자 온실가스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친환경 '녹색산청' 구현에도 도움일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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