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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바이오·의료기술개발 공모사업자 선정

4년간 국비 28억원 지원, 신성장동력 산업 성장 기대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7.05.08 10:08:47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는 2017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 공모에서 전남대학교병원이 응모한 차세대 의료기술 개발분야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은 정부가 의료기관 내 연구 역량을 가진 전문의(취득 7년 미만의 젊은 임상 의사)에게 공학계와의 협력 연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과 직결된 첨단의료 기반 기술 개발을 위한 융·복합 R&D 실용화 모델 발굴을 위해 시행됐다.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 주관기관인 전남대병원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40억원(국비 28억원·지방비 2억8000만원·민자 9억2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전남대병원은  △전문의에게 실용화 연구기반 확립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 △임상현장 기반의 창의적 과제발굴을 통한 환자진단, 치료, 예방기술 확보 △융․복합 R&D 연구를 통한 실용화 모델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이 추진할 세부과제로는 △진단기기 개발 △표적치료기술 개발 △세포치료기술 개발 등 특허출원과 기술이전이 포함됐으며 난치성 만치성 만성질환 극복을 위한 진단․치료 융합기술확보, 기기개발, 실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강력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남대병원 등 지역 병원이 기업의 의료기술개발과 사업화 등 지원사업에 직접 참여해 지역 의료산업 고도화에 공헌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의 바이오의료기술 분야는 지난 2002년까지 관련 기업이 2개 정도로 의료산업의 볼모지에 가까웠지만 광주테크노파크에 타이타늄센터를 유치하면서 매년 10% 이상 고성장을 거듭하며 현재 211개사에 이르고 있고 연매출도 전년 대비 19.3%의 성장세를 보이며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상배 광주광역시시 전략산업본부장는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광주시 주력산업인 생체의료소재부품산업과 융합한 산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게 됐다"며 "지역 의료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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