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대구, 희망장학금으로 지역 인재 지원

청소년 130명 대상 '작지만 알찬 장학금 전달식' 눈길

[프라임경제] 신세계백화점(이하 대구신세계) 대구가 미래의 주역이될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데 조그마한 힘을 보탠다. 대구신세계는 26일 지역의 각 기관과 단체에서 추천 받은 인재 130명에게 희망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구신세계가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 ⓒ 대구신세계백화점

26일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은 대구시 동구청과 교육청, 동부소방서를 비롯해 동구지역의 전통시장 등으로부터 추천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세계백화점이 20년이상 지속해온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달식 이외에도 24일 광주신세계에서, 이후 대구를 비롯해 인천과 부산 등 전국의 백화점에서 순차적으로 2017년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중 첫 장학금 전달식을 실시한 대구신세계는 기존의 장학금 전달식과는 다른 '작은 전달식'을 마련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을 초청해 공연관람과 더불어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이 기존의 방법이었다면 대구신세계는 초청행사를 과감하게 삭제했다. 

대신 장학증서와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나들이에 이용할 수 있는 영화 관람권을 함께 제공했다. 자칫 생색내기용 오해가 많은 초청행사보다 학생들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고 유익하다는 판단에서다.

김봉수 대구신세계 부사장은 "신세계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학업에 열중하고 효행과 선행으로 주변의 귀감이 되는 청소년들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20여년간 꾸준히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양성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역을 위해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