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6 액티브가 18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자연 발화했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커뮤니티에선 이날이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갤럭시S8 사전예약자를 상대로 한 개통을 시작한 날이라는 점을 비꼬아 '갤럭시S8 개통 축하포'라는 꼬리표를 붙이고 있다.
이날 외신 CONSUMERIST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브라이언(Brianne) 씨의 갤럭시S6 액티브가 굉음을 내며 발화했다. 발화할 당시 이 제품은 침대 옆 테이블에 놓여있었으며 충전 중인 상태도 아니었다.
이 매체는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브라이언씨는 "2015년 12월 제품을 구매한 후 현재까지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며 "갑자기 말 그대로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6 액티브의 발화사례는 지난해 8월에도 미국에서 제기된 바 있다.
당시 브랜던씨는 "잠자다가 총소리 같은 폭발음이 들려 깼다"며 "옷장을 보니 자신의 휴대폰에 불이 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불길이 12~17㎝까지 치솟으면서, 방안에 연기가 자욱하게 들어찼다"며 "당시 집에는 아내와 어린 자녀도 있다"고 언급했다.
브랜던씨는 같은해 12월 캘리포니아주(州) 지방법원에 관련 소송을 접수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커뮤니티 사용자들은 '엑티브라서 리얼 엑티브하게 가네' '하필 18일에 갤럭시S8 개통 축포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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