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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신용조회 조심하세요

금감원, 작년 중 28건 접수

신영미 기자 | sym0304@newsprime.co.kr | 2006.01.12 11:59:06

[프라임경제] 경북 경산에 사는 최모씨(30)는 급히 돈이 필요해 작년 4월 한 인터넷 중개업체에 대출을 문의했고, 대부업체 두 군데로부터 대출을 받았다.

그 후 우연히 본인의 신용상태를 조회했는데, 무려 11개의 금융회사 및 대부업체에서 신용을 조회한 기록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인터넷 중개업체가 최모씨의 대출신청내용을 다수의 금융회사 등에 제공했기 때문이다.

최모씨는 이러한 신용조회기록이 향후 어떻게 불리하게 작용할지 몰라 애태우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최모씨의 경우와 같이 과다한 신용조회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민원이 작년 중 28건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

신용조회 기록은 3년간 보존되고, 금융회사 등이 상대방과의 금융거래여부를 결정할 때 판단기준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S저축은행은 대출신청자에 대한 대부업체의 신용조회기록이 1년 내 2회 이상인 경우, W신협은 60일내 2회 이상인 경우 대출을 거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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