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2016년 산불발대식 개최

산불취약지 집중관리 비롯 산불예방활동 강화

기장군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부산 기장군은 본격적인 건조기를 맞아 산불로 인한 산림피해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산불방지의 결의를 다지고자 다음 달 1일 일광산 테마임도 돌샘체육공원에서 산불감시원·진화대 및 유관단체 등이 모인 가운데 산불발대식을 개최한다.

기장군은 산불발대식을 시작으로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11월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꾸린다. 이후 내년 5월15일까지 산불예방활동 강화, 유사시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초동진화태세 확립, 산불 취약지 집중 관리, 유관기관 공조체제 확립 등 산불방지를 위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기장군은 산불취약지 관리를 위해 철마산에서 백운산 구간에 방화선 구축을 완료하고 철마산, 석은덤 등 4870㏊의 산림을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최근 산불발생 원인분석에 따르면 산림연접지 인근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66%, 입산자 부주의 22% 등 주로 실화에 의한 산불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산불방지를 위해 등산객 등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