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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해양 항노화‧웰니스산업' 육성안 수립

지역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 위한 해양 항노화·웰니스산업을 적극 추진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6.10.23 15:04:48
[프라임경제] 경남도는 남해안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 항노화․웰니스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경남도는 서북부권 한방, 동부권 양방 분야를 중심으로 항노화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남부권 해양 분야도 발전시켜 지역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해양 항노화·웰니스산업을 적극 추진한다.

해양 항노화산업은 바다에 생육하는 해양생물이나 해양자원을 이용해 노화를 예방하고,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신체의 활력을 높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이다.

'해양 항노화·웰니스산업 육성 종합계획' 대상지역은 해안 연접 7개 시·군(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으로 기본방향은 기존자원 활용과 소프트웨어 중심 웰니스산업 육성이다.

주요내용은 해양 웰니스산업 육성, 해양 항노화산업 기반조성, 해양 항노화 R&D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해양 관련 체험 등 해양 웰니스산업 육성

소득수준 향상과 고령인구 증가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13년 기준 세계 웰니스 관광 시장규모는 4386억달러로 전체 관광산업의 14%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경남 서북부권은 이미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산삼휴양밸리, 거창 가조온천, 합천 해인사 소리길 등 우수한 자원과 환경을 활용한 체류형 웰니스산업을 육성 중이다.

여기 더해 한려해상국립공원, 해양레저, 해안절경 등을 활용한 해양 웰니스산업도 함께 발전시켜 경남이 국내와 동북아는 물론 전 세계적인 항노화·웰니스 관광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인프라 구축 투자는 가급적 지양하고, 국토부 '해안권 발전거점조성 시범사업', '남해 힐링아일랜드 관광개발 종합계획, 시·군 추진 해양 관련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양 항노화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항노화 관광단지 개발을 검토하고 항노화 축제 개최, 홍보, 브랜드 개발 등에도 나선다.

◇해양 항노화산업 기반조성

바닷물에는 머리카락보다 작고 광합성을 하는 미세조류가 있어 이를 대체에너지와 식품‧의약품 원료, 건강보조식품 등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 관련 제품개발과 연구를 가속화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산업화센터 건립(통영 해양생물소재, 남해 미세조류)과 생산단지 조성(고성 해양생물, 하동 미세조류)을 추진한다.

◇천혜의 비경과 청정 남해안서 나는 해산물 활용

남해안의 풍부한 해양생물 자원을 기능성식품이나 새로운 산업 소재로 개발하고,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해 경남TP, 대학, 연구소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신소재 및 제품의 기술개발과 시험‧분석 등을 지원하는 R&D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현출 경남도 한방항노화산업과장은 "최근 국회에서도 '항노화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되는 등 항노화‧웰니스산업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며 "남해안권 해양항노화‧웰니스 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 경남을 명실상부한 항노화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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