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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에어컨 제습기능? "전기세는 똑같아요"

온도 26도 '송풍' 기능과 선풍기를 함께 틀어 에어컨 요금 절약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6.09.19 08:01:30

누진세로 더욱 많이 나올 것 같은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 에어컨을 사용할 때 26도를 유지해 주세요. ⓒ 뉴스1


[프라임경제] "온도는 항상 23도로", "에어컨이 하는 기능 중에 습도를 없애는 제습기능을 사용하면 전기 요금을 아낄 수 있다"라는 말 들어 본 적이 있나요? 그런데 이 정보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요.

에어컨을 틀면 실외기가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이 실외기가 작동하는 만큼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습도가 높아 '제습'이라는 기능을 사용할 때도 실외기가 돌아가니, 전기요금을 적게 낸다는 말은 사실이 아닌 것이지요. 결국 제습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냉방을 사용했을 때와 같은 요금을 내야한다는 겁니다.

에어컨을 켰을 때 전기요금이 나오지 않는 기능은 선풍기와 같은 기능을 하는 '송풍'을 틀었을 때라고 해요. 송풍에는 실외기가 켜지지 않기 때문이지요.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실내온도를 빨리 시원하게 만들수 있어요. ⓒ 뉴스1

그렇다면 에어컨을 쓰고도 전기세를 적게 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한국에너지공단은 "에어컨을 사용할 때 온도 26도를 지키는 것이 좋다"고 말했어요. 에어컨 온도가 26도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하면, 온도는 그리 내려가지 않음에도 전기 사용량이 2배 이상으로 올라가기 때문이지요.

또 에어컨과 함께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도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에어컨과 선풍기를 같이 틀면 실내온도가 빠르게 내려가서 실외기가 돌아가는 시간을 적게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에어컨 필터를 날짜를 정해 놓고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것도 전기요금을 아끼는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용어설명]

실외기: 에어컨이 작동할 때 생기는 뜨거운 바람을 밖으로 빼내는 기능을 하는 장치.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양유진 (호원고등학교 / 2학년 / 경기도)
이서연 (호원고등학교 / 2학년 / 경기도)
전윤영 (호원고등학교 / 2학년 / 경기도)
진하영 (호원고등학교 / 2학년 / 경기도)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소속)

정민경 (지적장애 / 바리스타훈련생 / 25세 / 서울)
이광수 (지적장애 / 특수학교사무보조원 /23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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