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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사대부고, 선후배 명문대 탐방 '화제'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6.06.07 13:57:12

전대사대부고 선후배들이 명문대학을 탐방하며, 진로를 탐색했다. ⓒ 전대사대부고

[프라임경제] 고교 선배들이 후배들과 함께 명문대학을 탐방하며, 후배들의 진로를 모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이승대)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선·후배와 함께하는 진로 체험 활동-명문대 탐방'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에 대한 욕구를 고취시키고, 실질적인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전남대사대부고 재경동문회에서 주관해 진행됐다.

'전사고 명문대 탐방' 행사는 대학 알리미의 안내를 받으며 학교 설명을 듣는 일반적인 탐방과는 달리 대학을 졸업한 동문 선배들이 동행하는 뜻깊은 행사다. 

선배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대학의 역사와 정취가 깃든 현장을 둘러보고, 산학협력을 통한 대학 연구기능의 이해를 넓혔다. 특히 미래 직업 세계를 전망해보는 계기가 된다는 점은 전사고만의 자랑거리다.
 
재경동문회의 발의로 처음 시작돼 올해 10년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학교와 재경동문회가 협력해 이뤄진다. 

예년과 같이 이번 행사에서도 고1때 명문대 탐방행사에 참여했던 올해 졸업생들까지 함께 캠퍼스 투어에 나서서 후배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선후배의 끈끈한 정을 과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이제는 머리 희끗한 대선배들의 인생 역전의 풀 스토리를 들으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찾아오는 만큼 꿈을 꾸고 노력하는 열정을 지닌 청년이 되라는 당부의 말을 마음에 새겼다. 

10대부터 50대까지 한 목소리로 교가를 제창하며 모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순간은 그 자체로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해서 나중에 후배들에게 오늘 받은 것들을 되돌려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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