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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민간자격증, 아동미술심리상담사 등 취업 성공 노크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6.06.02 09:02:51

[프라임경제] 최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은 12%대로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사실상 '취업 절벽'상황에서 통계에서 빠지는 취업준비자만 해도 60여만명에 달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최근 국회예산정책처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청년층의 고용률 및 실업률은 OECD 34개국 중 29위, 28위로 최하위권이며 이는 첫 직장이 평생을 좌우하는 경제구조가 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내일배움카드를 비롯한 다양한 청년 취업 프로그램 등으로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나서고 있다.

이러한 청년실업 상황에서 특화된 국가공인자격증이나 민간자격증을 통해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 한국교육진흥협회

하지만 수많이 민간자격증들이 있다 보니 본인에게 맞는 자격증을 찾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자신이 지향하고자 하는 직업군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격증 종류를 정확히 분류하고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방과후지도사와 같은 교육과 관련된 직종군이다. 인성지도사나 공부습관지도사와 같이 교육에 특화된 자격증들은 고용노동부 국비지원과정인 재직자내일배움카드, 직장인환급과정으로 취득하기 어려운 민간자격증들도 적지 않아 충분한 검토가 요구된다. 

동화구연지도사나 손유희지도사와 같은 독특한 교육을 해야 하는 직종군의 경우 더욱 자격증과 학업을 병행해 전문지식을 넓혀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커피바리스타나 병원코디네이터, 보육교사와 같이 기술적으로 특화된 직종군 또한 마찬가지다. 최근 많은 카페들의 보급으로 인해 생성된 커피바리스타는 남녀노소가 전문직으로 취업을 원하면서 경쟁력 특화를 위한 자격증 취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심리상담사와 같이 심리적인 면을 다루는 직종군도 전문적 자격증의 필요성이 역설되고 있다. 심리상담사 또한 분야별로 세분화 돼 있는 만큼 노인심리상담사나 음악심리상담사 등 특화가 돼야 하는 분야의 자격증도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 

한국교육진흥협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생소한 동화구연지도사나 손유희지도사 같은 직종군의 자격증인 경우 산업인력관리공단 큐넷의 국가공인자격증이 아닌 만큼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등 대한상공회의소 대표 유망 자격들과 같이 취업 준비생들에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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