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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남예종 교수, 칸 국제영화제 연속 진출

박영주 감독 단편영화 '1킬로그램' 출연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6.05.30 15:11:50

[프라임경제] 영화배우 겸 교수 이승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칸 영화제에 입성했다.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이하 남예종은)는 이승연 연기계열 교수가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권현주 감독의 '숨'에 이어 올해 박영주 감독의 단편영화 '1킬로그램'으로 프랑스를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승연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연기학과 교수. ⓒ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이로써 이승연 교수는 국내 많은 여배우 중 칸 국제영화제에 연속 두 번 초청되는 유일한 배우가 됐다.

이번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한 작품은 총 5개 작품이다.

박영주 감독의 '1킬로그램'이 단편영화 국제경쟁 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 윤재호 감독의 '히치하이커'가 감독주간 단편에 초청됐으며 박찬욱 감독은 '아가씨'로 4년 만에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나홍진 감독은 '곡성'으로 비경쟁 부문에,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이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은 칸국제영화제 학생 경쟁 부문이다. 올해는 15개국 2300개의 영화가 출품됐으며, 영화 '1킬로그램'은 18편의 초청작 중 하나로 꼽혀 20일(현지시간) 상영·심사됐다.

한편, 이 교수는 20년 넘은 연기파 배우로 '똥파리' '산다' 등 28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 교수는 "'1킬로그램'은 29분이지만 굵은 감정선을 긁는 영화다. 5년 전 실종된 7살 아이의 어머니 역을 소화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집중과 몰입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연기에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호규 영화평론가는 "배우 이승연의 연기 몰입도는 이미 지난해 칸에 입성한 '숨'과 박정범 감독의 '산다'에서도 드러났다"며 "어떤 역할에서도 확고한 연기 메커니즘을 갖고 있는 배우"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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