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 진행

수익금 방송대 다문화 학생 장학금…아름다운가게 기부

[프라임경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이동국)는 28일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기부행사 '아름다운 토요일'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름다운 토요일'은 방송대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은 물품을 현장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행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송대 대학본부(대학로) 근교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을 포함해 △광진자양점 △수원영통점 △춘천점 △대구 월성점 △마산자산점 등 전국 총 12개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아름다운가게는 28일 기부행사 '아름다운 토요일'을 진행한다.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물품 판매 수익금의 50%는 방송대의 다문화가정 재학생과 차상위계층 재학생에게 2016학년도 2학기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나머지 50%는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된다. 

방송대 전국 총학생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방송대 이동국 총장 직무대리와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을 비롯해 두 기관의 관계자 다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동국 방송대 총장 직무대리는 "교육을 통한 나눔과 복지의 실현이라는 방송대의 취지와 아름다운가게의 나눔과 순환의 이념이 잘 맞아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대는 연령, 계층, 사회적 지위 등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만큼 앞으로도 방송대는 사회취약계층 재학생을 비롯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름다운 토요일'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사회공헌기업 아름다운가게가 지난 4월 체결한 물품 기증 나눔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하는 행사다.

당시 방송대는 연 2회에 걸쳐 물품을 기증하고, 그 판매 수익금의 50%를 기부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함께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