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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대 시각디자인과, 10년간 골목길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효성그룹 70명 동참…이웃사랑 실천·전공 관련 현장실습 기회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6.05.20 17:55:39

[프라임경제] 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지난 10년간 안양시내의 암울한 골목길과 노후한 담벼락에 벽화그리기를 통해 아름다운마을 꾸미기를 지속하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안양에 소재한 연성대학교(총장 오금희) 시각디자인과 주창현 교수와 재학생들은 지난 18일까지 약 1주일간 안양명학초등학교 담벼락 약 150m 구간을 정비하고 벽화그리기 작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연성대 시각다자인과 주창현 교수와 재학생, 효성그룹 직원들이 지난 18일 안양명학초등학교 담벼락에 벽화그리기 작업을 하고 있다. ⓒ 연성대학교

벽화의 밑그림은 연성대 시각디자인과 졸업생 조원진씨가 제공한 작품으로, 학생들은 갑작스레 무더워진 날씨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밑그림 그리기와 페인트 작업을 진행했다.

작업 여섯 번째 날인 지난 18일 진행된 페인트 작업에는 효성그룹 부장, 차장, 승진자 70여명이 동참했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사랑의 명학마을 가꾸기' 활동을 벌여온 효성그룹이 명학마을 가꾸기 활동을 3년째 계속해온 연성대 시각디자인과에 도움을 요청해 이뤄졌다.

주창현 연성대 교수는 "지난 10년간 지속하고 있는 벽화봉사활동은, 시각디자인과 재학생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더불어 전공관련 창업의 현장실습이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명학마을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기 위해 2년간을 더 벽화봉사활동을 계속할 것이며, 앞으로도 벽화봉사활동이 필요한 지역사회단체의 요청이 있으면 어디라도 달려가 자원봉사를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의 벽화봉사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MBC와 채널A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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