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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야생차문화축제 글로벌 산업축제 육성

19일~22일까지 화개·악양면…산업·글로벌·체험 60개 프로그램 운영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6.05.18 11:08:42

윤상기 군수가 하동 야생차축제에서 심사위원으로 입장하고 있다. ⓒ 하동군청

[프라임경제]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오는 19일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Beautiful 별천지, Wonderful 야생차 하동! 세계로 나아간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글로벌 산업축제를 비전 삼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대표 축제도시 선정과 글로벌 명품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하동은 글로벌 산업축제라는 비전에 걸맞게 주한 외국대사 초청 팸투어, 미국 센트럴워싱턴 스테이트 페어, 일본 박물관·미술관 관계자 초청,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등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김제동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녹차시장 개장식 등 공식프로그램 4개, 산업·글로벌 9개, 경연·사찰·문화 10개, 체험·놀이 21개, 참여 12개 등 모두 60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정별로는 첫날 오전 10시 차 시배지에서 열리는 헌다례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녹차시장 개장식과 차문화전시관 재개장식, 전통가마 불지피기가 차례로 열리며, 녹차연구소에서는 올해의 차 품평회가 전개된다.

오후에는 올해의 차 경매 행사와 녹차통 빨리 쌓기 같은 축제 특별이벤트가 열리고 오후 6시에는 주제 프로그램 '하동 차(茶) 풍류의 밤'이 준비된다.

둘째 날은 미국·일본·중국·베트남·대만·멕시코·몽골·호주 등 9개국 15개 바이어 업체와 하동을 비롯한 관내·외 50개 농·특산물 생산·가공업체가 참가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축제장 인근 켄싱턴 리조트에서 실시된다.

또 같은 날 추억의 차 퍼포먼스, 하폴 투게더 공연, 7080 다향콘서트 등이 마련되고, 오후 7시 공식 개막행사에 이어 비보이팀 엠비크루의 축하공연과 하동녹차 이야기를 테마로 한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가 이어진다.

셋째 날은 오전 10시 2016 부부의 날 행사 및 결혼 20주년 다혼례(茶婚禮)가 주무대에서 준비되고, 오후 1시에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 자리’ 최고대회가 갖춰진다.

오후 7시에는 WBC 원음방송 라디오의 '조원형의 가요세상' 특별방송이 진행되고, 같은 날 화개면 삼신마을에서는 '열려라 꽃장'이, 소설 '토지' 무대 악양면 평사리에서는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가 관객을 맞는다.

마지막 날은 오전 10시 칠불사의 선차학술 발표회와 대한민국 청소년 차문화대전, 베리에이션티 챔피언십 대회부터 하동합창단의 딩동댕 노래자랑에 이어 오후 5시 하동아리랑 대동한마당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더불어 차명인과 함께하는 명품 찻자리, 화개천 탁족 체험, 다도구 만들기, 야생차잎 따기, 내가 만든 왕의 녹차, 녹차 족욕, 그린티 하우스 ‘헬스&뷰티’, 셀프 하동녹차 찻자리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사)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하동 차의 소비촉진과 글로벌 명품 축제를 콘셉트로 한 글로벌 산업축제에 걸맞은 신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며 "5월 가정의 달 가족과 더불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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