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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키는 후천적인 노력으로 만들어져"

 

김영선 하이키한의원 산본점 원장 | press@newsprime.co.kr | 2016.04.01 13:45:09

[프라임경제] 사람들에게 '부모의 키가 크면 아이의 키가 클까'라고 질문한다면 아마 대부분은 '그렇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아이의 최종 키는 부모의 키가 절대적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일본의 생활의학 전문가인 가와하다 아이요시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키를 좌우하는 요인에 있어 유전자는 23% 후천적인 노력은 77%라고 나타났다.
부모의 키가 커도 아이의 키가 작을 수도 있고, 부모의 키가 작다고 해서 아이의 키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아이의 키성장에 미치는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영양, 운동, 생활 환경 등이 있다. 하지만 부모의 키가 크고 환경적인 요인까지 뒷받침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아이의 성장이 더디다면 다각적인 고찰이 필요하다.

소위 성장장애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키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경우를 말하며, 과도하게 크거나 작은 경우 모두를 포함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말하는 성장장애는 키가 과도하게 작은 것이며, 성장기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성별을 가진 연령의 키 정규분포상에서 작은 경우이다.

정상적인 성장패턴의 경우 출생 시 평균 약 52cm의 신장, 생후 약 1년간 약 25cm, 2년째에는 약 12.5cm 성장, 이후 사춘기 전까지는 매년 평균 5.5cm 성장, 사춘기 시작 후 남자는 3년간 매년 평균 7cm, 여자는 2년간 평균 6.4cm 정도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키 성장은 성장판이 열려있는 시기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때 알맞은 키성장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성장장애는 아이의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김영선 하이키한의원 산본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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