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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신혼부부 전용 뉴스테이 생긴다

광주효천 헬스케어 '특화'…전국 4개 단지 총 3044가구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6.03.28 10:10:59

[프라임경제] 전국 4개 단지 총 3044가구에 대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공모가 실시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택지개발지구 내 교통·학교·공원이 우수한 단지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공모를 통해 각 단지 기업형임대사업자가 선정되면 동탄2·봉담2·효천은 빠르면 올해 말, 장현은 내년 상반기에 입주자 모집이 가능하다.

공모 사업지별로 살펴보면 총 4만5614㎡ 규모인 화성동탄2 A-92블록에는 전용면적 60~85㎡ 아파트 774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953억원이며, 1년 무이자 균등납부로 공급된다. 

화성동탄2(왼쪽)와 시흥장현 뉴스테이 위치도. ⓒ 국토교통부

화성동탄2지구는 동탄1지구와 인접해 기반시설이 충분히 갖춰져 있으며,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 강남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다.

또한 인근에 삼성전자·LG전자 등이 위치해 있어 입주수요가 풍부하며, 단지 반경 1㎞ 이내에 164㎡ 규모 워터프론트 콤플렉스와 인접해 있다. 또한 단지 북측으로 공원이 있어 휴식과 여가를 쉽게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동탄신도시를 관통하는 동탄대로 인근에 위치해 교통여건도 훌륭하다. 또 KTX·GTX 동탄역으로 접근성이 유리하며, 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로 연결돼 대중교통과 자차 이용이 편리하다.

반면 시흥장현 B-6블록은 전용면적 60~85㎡ 아파트 651가구를 총 3만9758㎡에 건설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736억원이며, 2년 무이자 균등납부로 공급된다.

서울 서남측 약 15㎞ 지점에 입지한 장현지구는 개발 및 입주를 완료한 시흥능곡과 연성지구에 인접해 있으며, 갯골 생태공원·연꽃 테마파크와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지구 주변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가 인접해 접근성이 양호하며, 공모단지 인근에 2018년 개통되는 소사~원시 간 전철역 시흥시청역이 위치해 있다.

총 6만2005㎡ 규모인 화성봉담2 B-3블록에는 전용면적 60~85㎡ 아파트 1004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961억원이며, 조건은 5년 무이자 균등납부다.  

화성시청에서 10㎞ 거리에 입지한 화성봉담은 수원시와 연결되는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공모단지는 초·중학교와 인접한 중심상업지다.  

봉담~향남 간 신분당선 복선전철과 국도43호선이 관통해 수원·성남·평택 등으로 접근이 용이하고, 동측에 봉담 나들목(IC)이 있어 과천봉담고속화도로를 이용해 과천·서울로 접근이 편리하다.

뉴스테이 공모대상지 현황. ⓒ 국토교통부

광주효천 A-2블록은 총 2만8515㎡로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615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325억원이며, 2년 무이자 균등납부 조건으로 공급된다.

효천지구는 이미 조성된 광주효천2지구 및 진월지구와 함께 대규모 생활벨트를 구축할 수 있으며, 화병산 등 주변 자연환경이 양호해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이 가능하다. 공모단지는 하천녹지로 둘러싸인 터로 지구 중심에 입지해 있다.

제2순환도로를 축으로 나주·목포를 연결하는 국도 1호선, 화순방향 국도 22호선 및 지방도 817호선이 인접해 광주시내 및 인근도시로의 연계성이 양호하다.

한편, 이번 공모는 주거서비스 특화 시범단지 제공을 기준으로 하며, 재무적투자자(FI)·자산관리회사(AMC)의 참여확대 방안을 공모기준에 반영했다. 예를 들어 화성동탄2는 신혼부부, 광주효천은 헬스케어 특화 시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성동탄2와 광주효천은 주거서비스 계획 평가항목에 단지특화 서비스 배점을 기존 20점에서 50점으로 조정했다.

또한 재무적투자자(FI)와 자산관리회사(AMC) 위주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도록 민간지분율 합계의 10% 이상을 FI·AMC가 출자할 경우 가점을 기존 2점에서 4범으로 확대했다.

공모일정은 28일 기업형임대사업자 공고를 시작으로 5월26일 사업계획서를 접수마감하며,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부 뉴스테이정책과는 "최근 주택개념이 소유에서 거주로, 임차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일반 국민과 업계·지방자치단체의 높은 관심 속에 뉴스테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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