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1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둔화세

KB부동산 통계 '2016년 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결과 발표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6.01.27 09:34:14

[프라임경제] 1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월대비 0.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27일, 부동산 정보사이트를 통해 '2016년 1월 전국 주택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조사·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상승률인 0.32%보다 0.21%p 낮은 수치며, 작년 2월 0.19% 상승에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월간 상승률이다.

전월대비 아파트가격 증감률 표. ⓒ KB국민은행

지역별로는 전국(0.08%), 5개 광역시(0.09%), 수도권(0.11%), 기타지방(0.02%) 등 전국 대부분은 소폭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둔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대구지역은 지난해 11.24%의 높은 연간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적인 상승세를 주도했지만 1월 들어 0.15% 하락하며 지난 2010년 7월 이후 65개월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이를 반영하듯 1월 'KB부동산 전망지수'도 전국 기준 90.1로 조사돼 기준지수 100 이하였다. 대구지역은 입주물량 증가에 따라 이에 못 미치는 67.7에 그쳐 아파트시장 현장 분위기가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겨울 한파와 함께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가 돌아왔고 이미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과 함께 미국발 금리인상,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 공급과잉 논란 등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며, 국내외 경기 불투명으로 매도·매수자 모두 거래 시기를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