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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미니버스 '그랜드 스타렉스' 출시

파워, 크기, 연비 등 향상 및 안전.편의장비 확충

김정환 기자 | newshub@newsprime.co.kr | 2007.05.28 01:01:20

[프라임경제] ‘멋’과 ‘쓸모’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미니버스가 나온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회장)가 미니밴과 미니버스를 결합한 ‘그랜드 스타렉스’를 28일 출시하는 것.

현대차에 따르면 그랜드 스타렉스는 ‘미니밴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미니버스의 실용적인 공간 및 활용성을 갖춘 유러피언 비즈니스 밴’을 컨셉트로 개발됐다. 총 개발비 2229억 원, 개발 기간 24개월이 소요됐다.

그랜드 스타렉스는 배기가스 기준 ‘유로4’를 만족하는 친환경 고출력의 2세대 VGT 커먼레일 디젤 엔진과 스포츠 모드를 적용한 5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174마력, 최대토크는 41kg.m로 기존 스타렉스 대비 각 20%와 24%가 향상됐다.

또 차체 사이즈가 기존 스타렉스 대비 전폭 100mm, 축거 120mm, 전장 90mm가 커졌으나 연비는 오히려 자동변속기 10.5km/ℓ, 수동변속기 11.5km/ℓ로 각각 6% 가량 높아져 고유가에 대비했다.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ABS, 듀얼 에어백 등을 채택하고, 디스크 브레이크 크기를 확대함으로써 충돌 안전성을 높였으며, 듀얼 선루프, 6컬러 LED 룸램프, 듀얼 슬라이딩 도어, 환기성 높은 플러쉬 타입 슬라이딩 도어 사이드 글래스, 전동 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등을 적용해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그랜드 스타렉스는 프리미엄 사양을 갖춘 11인승 및 12인승 왜건, 국내 유일의 화물전용 적재 공간을 구현한 3인승 및 5인승 밴 등 모두 4종류가 나온다.

그랜드 스타렉스의 기본 판매가는 12인승 CVX VALUE 1885만원, 11인승 CVX LUXURY 2025만원, 11인승 HVX Premium 2255만원, 3인승 밴 CVX VALUE 1695만원, 5인승 밴 CVX VALUE 1735만원(이상 수동변속기, 에어컨 기본적용, 5단 자동변속기 적용 시 150만원 추가).

현대차는 그랜드 스타렉스를 올해 내수 및 수출로 4만8000대를 판매하고, 내년엔 내수 6만대, 수출 4만대 등 총 10만대를 팔 계획이다. 장기 목표는 내수, 수출 연간 11만 5000대.

현대차 이광선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그랜드 스타렉스는 넓은 실내 공간과 여유 있는 화물 적재 능력을 확보하고,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추구함으로써 실용성과 품격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면서 “현대차는 출시 이후 10년 연속 국내 미니버스 판매 1위를 차지한 기존 스타렉스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그랜드 스타렉스를 장수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의 출시에 맞춰 전국 주요 도시 드라이빙 로드쇼, 공항 이용객 리무진 서비스, 고급 레포츠 동호회 대상 렌탈, 여름철  고객 밀집지역 시승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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