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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 '퇴직금 모의계산 모바일서비스' 시범 운영

보험금 예상수령액 조회, 퇴직금 차액 계산 간편히…편의성 증대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5.11.23 18:27:26
[프라임경제]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사업주와 외국인근로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EPS 퇴직금 모의계산 모바일서비스'를 오는 24일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외국인근로자 대상 출국만기보험의 보험료 산정기준(통상임금)과 퇴직금 산정기준(평균임금)이 서로 달라 차액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감안했다.

사업주와 외국인근로자 모두 시간·장소에 상관없이 보험금 예상수령액을 조회하고 퇴직금 차액을 쉽게 계산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목적으로 개발한 것.

아울러 사용자의 접근성과 개인정보 보호 등을 고려, 현재 운영 중인 'EPS 모바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서비스 이용은 EPS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하고 모바일 앱을 내려받아 접속한 후 '퇴직금 차액 모의계산'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출국만기보험금 예상수령액 조회' 퇴직금 모의계산·퇴직금차액 계산'이 상호 연계돼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며 시범 기간 중 서비스는 한국어와 영어는 물론, 국내 체류 외국인근로자가 많은 3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내년부터 15개 송출국 언어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의 서비스 이용 관련 문의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공단 지부·지사, 전용보험사 콜센터에 업무 담당자를 지정해 운영한다.

김평희 공단 국제인력본부장은 "동 모바일서비스 이용 시 사업주와 외국인근로자가 함께 임금, 근로기간 등을 입력해 다툼의 소지를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들과 사업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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