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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공공기관 최초 전자투표제도 도입

1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 전자투표 행사 가능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5.11.23 10:00:04

[프라임경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한국예탁결제원은 23일 한전의 전자투표제도 이용을 위한 '전자투표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해 본사가 나주로 이전되며 주주의 주주총회 참석 불편과 편리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고자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오는 12월 임시주총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한전은 이번 전자투표제도 도입을 통해 주주 중시경영을 강화하고 주주총회 문화 선진화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 최초로 전자투표를 도입해 공공기관의 경영문화를 주주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고 타 지방이전 기업에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는 상황이다.

또한 한전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 내에서 유일하게 전자투표를 도입해 타 대기업에 앞서 주주친화적 경영문화 형성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탁결제원과 전자투표 위탁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총 457사며, 이 가운데 상장회사는 420사로 조사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한전과의 계약체결을 계기로 대규모 상장회사와의 추가 계약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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