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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90%, ‘부동산 불패신화 안끝났다’

분당급신도시 발표, 대통령 선거 주택시장 상승시킬 것

김훈기 기자 | bom@newsprime.co.kr | 2007.05.25 17:27:18
[프라임경제]네티즌 10명 중 9명은 ‘부동산 불패신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만 20세 이상 실명인증 회원 3452명을 대상으로 5월11일부터 5월25일까지 ‘부동산 불패 신화, 끝난 것인가’라는 주제로 설문한 결과 부동산 불패신화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네티즌은 응답자의 9.9%에 불과했다. 나머지 응답자들은 부동산 불패신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3.4%가 ‘일부 급매물이 등장했지만 잠시 보합세일 뿐이다’라고 답했으며, ‘부동산 불패 신화는 지속되고 있다’(15.2%), ‘강남 등 주요지역에서만 지속될 것이다’(10.1%), ‘강북 등 외곽지역에서만 지속될 것이다’(1.5%) 등으로 답했다.

관심지역 부동산 가격이 어느 정도 떨어졌을 때 매입하겠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30.2%가 지금이라도 매입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뒤를 ‘10~20%’ 하락이 25.1%, ‘20%이상’ 하락이 19.0%를 차지했다.

주택 시장을 상승세로 반전시킬 수 있는 변수로 응답자의 43.0%가 12월 대통령선거라고 응답했다. 6월 분당급신도시 발표를 꼽은 네티즌은 32.9%였다. 유망단지 분양(10.7%)이나 청약가점제 시행(8.5%), 보유세 증가로 인한 매물 증가(4.8%)는 주택 시장 상승세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집값이 어느 정도 더 떨어지겠냐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37.2%가 5% 이하로 응답했다. 5~10%라고 답한 응답자가 24.9%로 나타나 정부가 생각하는 하락 수준인 30~40%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 하락의 가장 큰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금리상승, 담보대출 규제’ 52.1%, ‘보유세, 양도세 등 세금강화’ 20.0%, ‘집값이 그 동안 너무 올랐다는 심리’ 13.6%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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