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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주․찬․권, 드럼콘서트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5.25 10:18:02

[프라임경제]주찬권이 다시 스틱을 잡았다. 주찬권의 이름을 기억하는 이들은 그룹 ‘들국화’를 떠올린다. 그룹 들국화의 드러머. 그것이 주찬권의 가장 유명한 이름이다. 주찬권의 드러밍은 포크 성향이 짙었던 그룹 들국화에 단번에 ‘Rock'의 색깔을 입혀줄 만큼 강력했다.

1974년 그룹 뉴스보이스를 시작으로, 믿음 소망 사랑, 신중현과 세 나그네, 그리고 밴드 들국화까지 30년이 넘도록 국내 음악계에 큰 획을 긋는 록밴드의 드러머였던 주찬권. 그에게 붙여진 이름은 ‘국내 최고의 록 드러머’다. Live 무대에서 그의 공연을 본 사람들이 붙여준 이름이다.

그리고 이제 밴드의 구석자리가 아닌 전면에 나서기로 한 ‘국내 최고의 록 드러머’ 주찬권의 드럼 콘서트 무대의 막이 오른다. 국내에선 볼 수 없었던 희귀한 록 드러머 콘서트이며, 대한민국이라는 척박한 음악환경에서 오직 록만을 추구했던 고집스런 록커와 만날 수 있는 자리다.

들국화 해체 후 주찬권은 자신만의 원맨밴드를 결성한다. 앨범도 5집이나왔다. 드럼 뿐 아니라 기타 베이스 건반까지 모두 직접 연주, 작사 작곡은 물론이다. 이번 공연은 들국화 드러머로서의 주찬권과 원맨밴드의 주찬권을 함께 볼 수 있는 무대다.

1부 무대는 들국화에 대한 주찬권의 기억의 무대. 30대 젊은 시절의 열정이 숨쉬는 들국화의 음악을 드러머의 자리에서 다시 연주하며 주찬권의 팬이라면 누구나 보고 싶어하는 에너지 넘치는 주찬권 드럼 솔로와 곡들이 펼쳐진다.

2부 무대에서 주찬권은 드럼 대신 기타를 연주한다. 이미 EBS 스페이스 공감의 ‘우리가 그들을 거장이라고 부르는 이유’ 시리즈를 통해 놀라움을 준 바 있는 그의 기타 플레이와 노래를 통해 주찬권 음악세계를 더욱 깊게 펼쳐보인다. 2부에서는 전 넥스트의 드러머 이수용 씨가 드럼을 맡아 연주해준다.

일시: 2007년 6월 1일(금) PM 8:00 / 6월 2일(토) PM 6:00
장소: 서강대학교 메리홀
예매: 인터파크(1544-1555), 티켓링크 (1588-7890)
문의: 02-747-1253
티켓가격: 일반 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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