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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취협, 제1회 취업 부문 인큐베이팅 과정 성료

'취업지원' 단순 비즈니스 아닌 '활인업' 관점서 추진해야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5.11.12 09:38:41
[프라임경제] "실제 현장에서 어떤 문제가 일어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지식을 얻게 됐다." - 박상문 휴먼앤잡 대표

(사)한국진로취업서비스협회(회장 박천웅·이하 진취협)가 지난 5일 '취업사업 CEO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진취헙은 취업지원 사업의 특성과 사업 진행 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현장중심 교육인 '취업사업 CEO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 과정'을 지난 5일 수료했다. ⓒ 한국진로취업서비스협회


'취업사업 CEO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 과정'은 취업 분야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거나 사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CEO를 대상으로 지난달 5일부터 10회에 걸쳐 운영해왔다. 

이 과정은 취업지원 사업의 특성과 그에 따라 무엇을 알고 있어야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등에 대해 실제 현장중심의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2회씩 총 5주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은 취업지원 사업 전반에 대해 각 기관별로 어떤 프로그램이 있고, 프로그램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이해 및 취업지원 사업이 갖는 독특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프로그램 내용이나 운영관점에서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취업성공패키지,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터제 사업 등에 대해 실제 현장에서 일을 하는 부서장을 초청해 현장감있는 강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아울러 사업 수주에 필요한 제안서 작성법과 입찰 참가 시 준비해야할 실제 상황에 대해 실습하는 시간도 갖고, CEO 관점에서 취업사업을 어떻게 운영하고 운영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 등에 관한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실제 사업을 하면서 궁금했던 부분에 대한 컨설팅 시간을 가졌다.

강건식 서울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신사업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던 차 교육을 듣게 됐는데 사업 추진을 위해 고려해야 할 점과 특히 취업지원 사업을 하려면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창원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교육에 참여한 백금옥 JTK 팀장은 "내년에 취업지원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교육을 통해 상당부분 걱정이 해소 됐다"며 "이제 본격 추진만하면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교육의 참여자들은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매우 높아 창원을 비롯해 대구, 원주 등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출석률이 좋았다. 또 교육과정 이후에도 동아리 형태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서로 도움이 되도록해 시너지 효과가 높을것으로 기대된다. 

박천웅 진취협 회장은 "인큐베이팅 과정을 진행하고자 한 것은 취업지원 부문이 이윤을 추구하는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닌 한 사람의 자존감을 살려주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 활인업 관점에서 소명의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추진해야 하는 업의 특성 때문"이라며 "처음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 우려도 있었지만 참여자들의 열의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내년부터는 취업지원 사업을 하는 신생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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